본문 바로가기

하나님의 약속 매일 성경/성경 비밀

성도들조차 모두 이해하지 못한 십자가에 숨겨진 의미

십자가’를 말하면 숙연해지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결코 십자가가 정교하게 만들어져서도 아니고, 스타일이 독특하고 특이해서도 아닙니다. 바로 십자가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이 속죄제가 되었다는 증거가 십자가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세계 각국의 크고 작은 도시이든 산간벽지이든 어디서나 십자가가 걸린 예배당을 볼 수 있고, 다른 국적, 다른 민족 사이에서도 십자가를 볼 수 있습니다. 십자가는 예수님의 구원 사역이 땅 끝까지 전해져 누구나 다 알게 되었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십자가’는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이 이야기는 역시 율법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율법시대 여호와 하나님은 인류를 땅에서 생활하도록 인도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를 경외하고 정상 인성을 가진 모든 활동을 하도록 이스라엘에 율법과 계명을 반포했습니다. 무릇 율법대로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을 얻을 수 있었지만 율법을 거스르는 사람은 제사를 드려서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경외를 나타내야 형벌을 면했습니다. 율법시대의 말기에 이르러 인류는 점점 더 타락했기 때문에 율법을 지키지 못하고, 율법을 거스르는 일이 더욱 많아져 이미 속죄제로 충분하지 못하고, 인류는 율법을 거슬러서 죽임을 당할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선민을 구속하기 위하여 처음으로 성육신하여 예수님의 형상으로 인간 세상에 오셨습니다.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은 자신의 죄 없는 몸으로 십자가에 못 박혀 인간의 속죄제가 되셨고, 영원히 세상 사람들의 모든 죄를 짊어지셨습니다. 이때부터 사람은 죄를 지어도 더 이상 제사를 지내지 않았습니다. 다음 성경 말씀과 같습니다.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히브리서 10:14)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전 인류를 구속해 주셨기 때문에 이때부터 율법시대가 끝나고 인류는 정식으로 은혜시대로 들어갔으며 전 인류에게도 계속 생존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어느 책에서 말한 것과 같습니다. 『예수는 은혜시대의 모든 사역을 대표한다. 그는 성육신하였고, 십자가에 달렸으며, 은혜시대도 열었다. 그는 십자가에 달려 구속 사역을 완성하였으며, 율법시대를 끝내고 은혜시대를 열기도 했다. 그러기에 그를 ‘대원수’, ‘속죄제’, ‘구속주’라고 부른다⋯. 그는 인류를 구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기 전에 이미 십자가의 길을 열었다. 그는 결국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는데, 십자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것이다. 그는 이로써 자신의 긍휼과 자비, 성결을 모두 인류에게 베풀어 주었다. 그는 언제나 사람을 관용으로 대하고 보복하지 않았으며, 사람의 죄를 사해 주고 회개하도록 가르쳤다. 또한 사람에게 인내와 포용과 사랑이 있어야 하고 그가 걸은 길을 가야 하며 십자가를 위해 희생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인간 세상에 오신 것은 십자가에 못 박혀 인류를 구속하시고, 이로써 사탄을 물리치고 율법 아래 살고 있던 인류를 구원해 은혜시대로 인도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은혜시대 예수님이 보여주신 성품은 주로 자비와 긍휼이 충만하신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한편으로, 사람이 주님 앞에 나와서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림으로써 감동받고 주님의 구원의 은혜를 받아들이게 한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십자가라는 고난의 길을 사람에게 주어 주님을 믿는 자들이 예수님을 본받아 사람을 포용하고, 인내하고,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게 함으로써 주님을 믿는 사람이 주님을 따라 십자가의 길을 가도록 한 것입니다. 다음의 예수님 말씀과도 같습니다. “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태복음 16:24)

지금까지 하나님을 따라 살아온 우리들을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체험했고, 우리를 향하신 무한한 긍휼과 관용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우리에게 주신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무슨 일이 생겨도 더 이상 남과 시시콜콜 따지지 않고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할 수 있게 되었고 확실히 좋은 행동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사역이 단순히 우리의 죄를 구속하기 위해서일까요? 아니면 여기에는 더 깊은 하나님의 뜻이 담겨있을까요?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한복음 16:12~13)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말세에 진리의 성령이 오셔서 우리에게 말씀을 선포하시고 우리가 더 많은 진리를 깨닫도록 인도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의 은혜가 없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체험할 기회도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사역이 인류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저는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의 은혜로 많은 사람들이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또한 십자가의 구원의 은혜로 사람들은 죄를 자백하고 회개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만약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원의 은혜가 없었다면 사람들은 영원히 죄 속에서 살다가 결국에는 율법을 거슬렀다는 이유로 율법에 의해 죽임을 당했을 것이고, 현재 인류도 없었을 것입니다. 만약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원의 은혜가 없었다면 하나님의 6천년 경륜은 완전히 앞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인류는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십자가는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의미하고,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신 증거이자, 인류에 대한 거룩하고 사심 없는 사랑의 상징입니다. ‘십자가’를 말할 때 우리에게 어찌 우러러보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연진

                                                                                               

                                                                                   출처 : 하나님의 약속 매일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