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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약속 간증/체험 간증

[하나님]께서 왜 저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을까요?

[하나님]께서 왜 저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을까요?



곧 있으면 기말고사 기간입니다. 다른 과목은 걱정이 없는데, 제가 가장 취약한 유기화학 과목을 생각하니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어떻게 해야만 이 과목에 점수를 높일 수 있을까? 이 과목 시험을 망친다면 전체 성적이 하락 할 것이고, F학점을 받아 낙제하면 더 골치 아파질 텐데 마음이 초조해지자 제가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 의지한다면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 의지하며 열심히 공부했고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필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또 한 번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저의 기억력을 높여주시고, 이 모든 지식을 제가 기억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또한, 교수님이 내주신 과제는 항상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기숙사 룸메이트들이 노는 것을 보면, ‘하루 종일 공부를 했으니 이제 나도 컴퓨터 게임을 좀 하면서 쉬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게임을 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 한 단락이라도 더 본다면 하나님께서 기특하다고 해주시며 이 시험을 잘 칠 수 있게 도와주실 거라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게임 시간까지 할애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보기로 했습니다. 예배 갈 시간이 되었을 때 다른 학생들이 모두 복습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과목이 본래 취약한데, 복습시간이 타 학생들보다 적다면 내 성적도 낙관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예배에 나가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내가 이 예배에 나간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텐데, 그렇다면 시험을 칠 때 하나님이 도와주실 거야. 여기서 억지로 암기하고 있는 것보다야 훨씬 낫겠지!’ 이런 생각에 주저 없이 복습을 포기하고 먼저 예배에 나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고 했습니다.


어느덧 기말고사 기간이 되었습니다. 한동안 이 과목에 들인 노력과 시간, 그리고 하나님과의 ‘호흡’을 생각하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하나님께선 분명 이번 시험을 잘 칠 수 있도록 축복을 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험 보는 그 날 찬양을 흥얼거리며 강의실에 들어갔고 평온한 마음으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번 시험은 당신께 맡기겠습니다. 꼭 이번 시험을 잘 칠 수 있게 도와주세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시간이 일분 일초가 지나갔습니다. 앞장의 문제는 비교적 잘 넘어갔는데, 마지막 문제에서 막혔습니다. 복습할 때 분명 본 문제인데, 어떻게 푸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시험 마감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마음이 초조해지고 심장은 쿵쿵댑니다. 이때 저는 하나님을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속으로 하나님을 찾아 이 문제를 풀어달라고 구원요청을 했습니다. 기도 후 마음이 평온해지며 곧 실타래가 풀리듯 답안을 적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기뻐서 하나님께 계속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저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을까요?


한 주가 지나 성적이 공개되었습니다. 반 친구들은 쉴새 없이 인터넷으로 성적을 조회했습니다. 친구들의 높은 점수와 낮은 점수를 듣게 되자 조금 긴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하나님과 함께 ‘호흡’하고 하나님의 말씀도 보며 예배도 빠지지 않았기에 분명 좋은 성적을 얻게 해주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마지막 문제는 분명 하나님이 도와주셨으니 점수가 아무리 낮더라도 얼마나 낮게 나오겠나 하는 생각으로 자신감 있게 성적을 조회했습니다. 그러나 눈앞에 보이는 성적은 73점이었습니다. 멍하게 있다가 소리치고 말았습니다. ‘73점이라니? 어쩜 이렇게 낮을 수 있단 말인가?’ 마음속으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렇게 점수가 낮다니, 설마 교수님께서 채점에 실수했을까? 그럴 리가 없는데! 그동안 하나님을 얼마나 가까이했는데, 점수가 이렇게 낮다니? 하나님은 어째서 내게 축복해 주지 않은 걸까?’ 매우 큰 상실감이 찾아왔습니다.


출처 :하나님의 약속 간증


[하나님]께서 왜 저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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